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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커피 넘어트린 냥이의 발 빠른 대처법.."젤리 뚜껑이다옹"

 

[노트펫] 자신이 넘어트린 커피 컵에서 음료가 계속 흘러나오자 고양이는 냥젤리를 이용해 문제를 해결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고양이 전문 매체 캣시티는 실수로 집사의 커피를 넘어트린 고양이 '샤오잉타오'가 보여준 발 빠른 대처법을 소개했다.

 

대만에 거주 중인 집사 레이 씨는 얌전하고 순한 고양이 샤오잉타오와 한 집에서 살고 있다.

 

 

녀석은 무척 점잖아 사고를 치는 일 없고 눈앞에 물건이 있어도 넘어트리거나 떨어트리지 않고 피해서 다녔다.

 

최근 샤오잉타오는 집사가 바닥에 내려놓은 커피 컵을 실수로 넘어트렸다.

 

컵에 꽂힌 빨대를 통해 계속해서 흘러나오는 커피를 보고 녀석은 당황했다.

 

 

안절부절못하며 커피를 바라보던 샤오잉타오는 갑자기 앞발을 들어 올렸다.

 

그러고는 냥젤리를 이용해 빨대 입구를 막았다.

 

 

샤오잉타오의 냥젤리 덕분에 커피는 더 이상 흘러나오지 않았다.

 

이 모습을 본 집사는 놀라워하며 사진을 촬영했고 이어 자신의 SNS에 게시물을 올렸다.

 

 

레이 씨는 "이런 행동을 할 줄 몰랐기 때문에 정말 깜짝 놀랐다"며 "가족 중에 방수, 누수 공사 사장님이 있는데 아무래도 나 몰래 누수 처리법을 배운 모양이다"고 설명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엄청 똑똑한 고양이다!", "고양이 젤리의 새로운 용도", "일부러 넘어트리고 무조건 입부터 가져다 대는 우리 냥이와 다르다.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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